강원 동해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올해 1, 2차 검정고시에 응시해 청소년 34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과 8월 11일에 강릉 동명중학교에서 진행되었던 ‘2022년 1, 2차 검정고시 시험’에 동해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 50명(중졸시험 5명, 고졸시험 45명)이 응시해 34명(중졸시험 4명, 고졸시험 3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동해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꿈온(Dream On) 검정고시 준비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매주 한국사, 과학, 영어,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정고시 교재 및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인터넷 강의도 수강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검정고시 시험장 지원 및 검정고시 수업과 인터넷 강의 수강을 지원하는 동해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진학 지원, 청소년 및 보호자 상담, 자격증 취득 및 직업체험 및 훈련(사회진입)지원, 건강검진, 급식지원, 문화·예술체험, 청소년단 활동 등 동해시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30분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실에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동해시 예비군동대는 망상·묵호예비군동대(권순태 동대장), 발한예비군동대(장진희 동대장), 부곡·동호예비군동대(장동기 동대장), 북삼예비군동대(홍성일 동대장), 북평예비군동대(김원일 동대장), 송정예비군동대(김태하 동대장), 천곡예비군동대(김주영 동대장)이며, 동해시 기동대(대장 김진경)와 동해 과학화예비군훈련대(대장 양용석)도 함께 동참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후기청소년들이 교육지원, 직업체험, 자립지원, 상담 지원서비스 제공 및 연계를 통해 군 장병들의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고, 군부대라는 특수한 조직 속에서 생활하는 장병들이 흔히 겪는 대인관계의 어려움, 스트레스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청소년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백승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후기청소년에게 적절한 상담과 진로 지원을 통해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복귀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위기청소년 대상으로 심리상담, 예방교육, 직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힘써 지원·연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