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K2 전차가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폴란드와 체결한 1000대 규모의 수출 기본계약에 대한 실행계약을 26일(현지시간) 체결하면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모롱그 지역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4조4992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긴급소요가 발생한 1차 인도분 180대에 대한 세부조건이 담겼다.
이번 수출은 한국이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첫 사례다. 국내 전차의 기술력·품질을 해외에서 인정받으면서 향후 다른 국가에 진출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양산·실전배치를 시작한 K2 전차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돼 현재 한국군의 주력전차로 활약하고 있다. 독자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전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가 차세대 전차 도입 계획을 발표했을 때부터 폴란드 진출을 도모했다. 2020년에는 K2 전차를 폴란드 맞춤형으로 개조한 ‘K2PL’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정부와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이뤄져 K2 전차의 사상 첫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폴란드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방산 관련 인원 신규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군에 납품하는 K2 전차 3차 양산 분에 폴란드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생산능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K2 전차 수출은 국내에서 전차가 수출되는 첫 사례로 한국군 주력전차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동시에 한국이 세계적인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모롱그 지역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4조4992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긴급소요가 발생한 1차 인도분 180대에 대한 세부조건이 담겼다.
이번 수출은 한국이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첫 사례다. 국내 전차의 기술력·품질을 해외에서 인정받으면서 향후 다른 국가에 진출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양산·실전배치를 시작한 K2 전차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돼 현재 한국군의 주력전차로 활약하고 있다. 독자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전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폴란드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방산 관련 인원 신규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군에 납품하는 K2 전차 3차 양산 분에 폴란드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생산능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K2 전차 수출은 국내에서 전차가 수출되는 첫 사례로 한국군 주력전차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동시에 한국이 세계적인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