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친환경차, 올해 1~7월 30만대 수출…지난달 최초 5만대 돌파"

2022-08-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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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친환경차 수출량 30만5909대…전년 동기 대비 41.1%↑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수출량과 수출액 규모가 대폭 커졌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1~7월 친환경차 수출량은 총 30만5909대로 전년 동기 21만6771대 대비 41.1% 늘었다.
 
특히 지난 7월 수출량은 5만41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3874대)과 비교했을 때 59.9% 확대했다. 친환경차의 월 수출량이 5만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KAMA는 “지난달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로 선적 지연된 물량이 이월되고,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수출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1∼7월 친환경차 수출량을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3만9912대, 13만1837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7%, 49.3% 증가한 수준이다.
 
또 르노코리아차는 3만6153대를 수출해 165.8% 증가했다. 쌍용차의 경우 129대를 수출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친환경차 수출이 한 대도 없었다. 한국GM은 올해 7개월간 친환경차 수출 실적이 한 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수출액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7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87억6000만 달러(약 11조7647억원)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 규모였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876억원)로 지난해 9월 처음 월 10억 달러(약 1조3430억원)를 돌파한 이후 11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웃돌며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28.6%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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