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제2의 삼성·현대가 나오도록 전폭적 지원" 약속

2022-08-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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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지원기업 간담회서 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방문해 입주·지원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스타트업들의 애로와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상승, 원자재 공급망 차질에 따른 수급 불안, 물가와 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경제 여건 불안정의 여파를 헤쳐 나가기 위해 현장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청취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스타트업들을 초청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앞서 유 시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돌아보며 “투모로우시티 건물이 유니콘 기업의 디딤돌이 되는 스타트업들을 위한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 공간으로 탈바꿈돼 운영되고 있는 것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생각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앞으로도 국내 최대 창업의 산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10개 스타트업들(가제트코리아, 도레미파, 도터, 에이블랩스, 아쎄따, 우리아이들플러스, 펜타게이트, 제이앤피메디, 카이미, 에이트테크)은 자사 홍보를 위한 제품 소개 시간도 함께 진행해  젊은 창업자들의 신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 세계적인 경제 불안정으로 인한 물류비, 원자재값 등의 상승으로 제품 원가 부담과 함께 투자시장 위축으로 원활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ICT분야의 인력 수급도 열악한 상황이다”라는 스타트업들의 공통된 고충이 제기됐다.
 
여기에 더해 스타트업과 인천내의 다양한 기업과 협업 기회 확대, 스타트업 제품(서비스)의 적극적 도입, 해외 사업 발굴 확대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 마련 등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도출돼 스타트업들이 직접 느끼는 어려운 점을 듣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간담회에서 건의되고 논의된 애로와 고충에 대해서 시와 경제청이 개선 또는 해결방안을 마련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물류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위로하면서 청년 CEO 육성과 투자 펀드 조성, 청년 희망의 사다리 정책 등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발굴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 서겠다"면서 "이를 통해 성장한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스타트업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 교육 및 매칭 프로그램 등을 확대 검토 하겠다”며 "삼성, 현대도 처음부터 글로벌 기업이 아니었으므로 스타트업들이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통해 제2의 삼성, 제2의 현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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