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추진했던 성과인 공사시행자 변경에 따른 협약 체결, 공사감리 등의 발주 준비, GH의 철탑이설공사에 대한 노하우 습득 등의 설명을 듣고 향후 인허가 업무추진 및 시공사 및 감리단 선정을 위한 향후 추진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해모로 엄용기 회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송전탑 이전 관련해서 늦어진 이유를 질문하고 약속한 착공 시점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GH광교사업단 실무자는 늦어진 이유와 향후 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착공 시점을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오수 의원은 “참석하신 광교주민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며, 지역 현안에 관한 내용을 더 명확히 조사하고 반영해 공사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1차 정담회를 시작으로 2차 정담회(11월 30일) 일정을 잡고 송전탑이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울러 “사업시행자들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경기도도 적극 관심을 두고 나서 주길 바라고 GH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사명감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GS파워 열병합발전소, 굴뚝 연기 발생...주민 건강권 침해
유서학 안양열병합발전소 환경영양평가검증위원회 대표위원은 “GS파워 열병합발전소 굴뚝에서 나오고 있는 연기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환경권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건강증진 비용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 의원은 “대기 환경 측정을 통해 환경오염의 실태확인과 함께 향촌롯데아파트 대표 주민의 고충”을 듣고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련 상임위원회에 검토요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