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금융공기업, 증권, 보험사 등 금융권 58개사가 참여하는 공동 채용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양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채용 박람회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이날 개막식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58개 금융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6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의 현장 채용면접이 진행된다. 면접 우수자는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6개 은행은 우수 면접자 선정 비율을 기존 30%에서 35%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타 52개 금융사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 40개 금융사 인사담당자는 업권별 채용전형,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일자리 확보는 청년이 자립하는 첫 단계로 주요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 같은 일자리 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 금융권도 창업 인프라 발전과 취업청년 지원을 위한 공동채용 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