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개방형직위 보건소장 공개채용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으로 공중보건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직 내·외부 전문인력 중 적격자를 보건소장에 임용하기 위해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되는 보건소장은 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임기제 공무원(개방형 4호)으로 임용되어 보건의료와 위생 등 시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보건소의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보건소장 공개채용 접수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이다.
임기는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전문지식과 경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시, 주민주도 마을사업으로 자치분권 실현 ‘앞장’
시는 지난 19일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에서 ‘제2회 내장상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열고 내년도 내장상동에서 추진할 마을 의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보고 느낀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제안한 마을 문제를 더 많은 주민과 논의하고 공유하는 공론의 장이다.
주민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하여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생활 자치를 실현하는 직접민주주의의 가치를 담고 있다.
총회에 앞서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의제를 제안받아 3개 의제를 발굴하고,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총회 당일에는 현장 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합산한 결과로 3개 의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 1순위는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반찬 나눔 사업이 선정됐다. 2순위는 △고위험군 가정 환경개선사업, 3순위는 △내장상동 가족 노래자랑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들 사업은 2023년 내장상동 마을 의제 사업 추진 시 반영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장 작은 정부이자 의회”라며 “실질적 주민자치의 실현을 통해 정읍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 시민과 함께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 박차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활력이 넘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향기 산업 고도화를 위한 공동체 플랫폼 구축’을 토대로 정읍시 현실에 맞는 사업목표 및 비전을 재구성해 아카데미 운영, 농촌관광,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22일 이학수 시장과 지역 단체, 시민,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시민 중심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제안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정책제안 페스티벌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중심 사업으로 전환, 시민들에게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호 간의 토론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창의적 사업발굴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정책 방향 도출과 시행계획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일방향 토론회가 아닌 편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원탁회의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신활력 사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업이 지역에 활력을 도모하고 공동체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학수 시장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희망찬 정읍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