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왕이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식 참석...정상 메시지 대독 예정

2022-08-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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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양국 외교당국 공동 주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오는 24일 서울과 베이징에서 나란히 개최하는 공식 기념행사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22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외교 수장은 기념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각각 대독한다. 

양 정상의 '수교 30년' 메시지는 한국과 중국을 둘러싼 다양한 국제질서의 변화 속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양국 외교당국이 공동 주최한다. 외교장관들이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것은 양국이 한·중수교 30주년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박 장관과 왕 부장은 지난 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외교부 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5시간에 걸쳐 논의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대중국 외교의 원칙으로 '화이부동(和而不同·조화를 이루되 같아지지 않는다)'을 거론했다. 왕 부장은 "(그것이) 군자의 사귐"이라고 호응했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도 22일 서울에서 자체적으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별도 리셉션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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