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동해북평산업단지에서 민·관 합동으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에 나섰다

2022-08-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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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작업 전개

동해발전본부 일원에서 민, 관 합동으로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한 제거행사를 개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일원에서는 민, 관 합동으로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한 제거행사가 개최됐다.
 
원주지방환경청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8일 오전 10시에 동해발전본부 건너편 공원에서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윤용희 기획국장과 신동혁 기획평가국 자연환경과장을 비롯해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북평동번영회, 전국자연보호강원지부,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등의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단체 및 기관 관계자가 인사말을 하고 합동으로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한 제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

이날 행사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의 급속한 확산으로 고유 생태계 피해 발생 등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대처 필요하여 진행된 행사이며, 이에 민·관 합동 제거행사를 통해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의 위해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또한, 생태계교란 식물은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시키는 식물로 환경부는 가시박, 돼지풀 등 15종을 생태계교란 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생태계 교란 식물에 대한 위험성과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5월 ‘1사 1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녹색기업 14개사와 함께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간 생태계교란 식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거활동을 추진해왔으며, 2018년에는 40만㎡ 면적의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원주지방환경청 윤용희 기획평가국장은 “생태계교란 식물은 주로 외래식물이며 우리 고유의 생태계 식물을 많이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여러 관계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최근 코로나19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끝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의해서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준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발전본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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