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서울대학교와 XR 연구센터 개소...학계 전문가와 협력 이어간다

2022-08-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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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XR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소

메타버스 체험, 수업, 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문을 연 메타 XR 익스피리언스 센터.[사진=메타]

메타(전 페이스북)가 18일 서울대학교와 함께 혼합현실(XR) 기술, 메타버스 관련 연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XR 익스피리언스 센터(XR Experience Center)'를 열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위치한 XR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가상현실 헤드셋 '메타 퀘스트2'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앱 개발을 위한 연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서울대 학생, 교수진, 연구자의 메타버스 연구, VR 수업과 체험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메타는 지난 6월 서울대학교와 함께 메타버스 연구 플랫폼인 'XR허브 코리아' 설립 발표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 대응 전략 모색과 각종 정책과제 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센터 개관은 풍부한 체험과 활용을 통해 미래 XR 시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XR 정책 연구 네트워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개관식에는 메타와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관련 학과 교수, 메타버스 학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센터 소개와 앞으로의 활용 계획이 발표됐다. 약 100여 명의 대학생 멤버들로 구성된 서울대학교 기반 메타버스 학회 'X-Real'이 직접 제작한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아 갈릭(Mia Garlick) 메타 아태지역 총괄 정책 대표는 "메타버스 기술이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기회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메타는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학계 전문가들과 손잡고 미래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XR 기술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덕진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장은 "학생들이 직접 VR 기술을 체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XR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안전과 웰빙, 프라이버시, 형평과 포용 등 XR 기술 개발의 세 가지 핵심 과제 연구를 촉진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는 XR허브 코리아의 첫 번째 활동으로 서울대학교와 함께 'AR·VR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를 발표하고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교직원, 대학원 연구생, 스타트업, 스케일업 소속 개인 등이 지원 가능하다. 이번 콘테스트는 제안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5만 달러(약 6500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메타는 센터 개관과 함께 정책과제부터 다양한 융합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국내 인재 양성, 콘텐츠 개발, 기술 혁신 가속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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