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국채 7개월 감소 12년만에 최저

2022-08-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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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국채 보유액 9678억달러…130억달러 줄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금액이 7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12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미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9678억 달러(약 1268조8천억원)로 전달 보다 130억 달러(약 17조430억원) 줄었다.

펑파이신문 등 중국 언론은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7개월 연속 감소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9808억달러(약 1천285조8000억원)를 기록하며 201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를 밑돌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이 하락하며 평가 손실이 확대된 영향과 중국이 미국과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국채 보유량을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외 투자자들의 6월 미 국채 보유액은 7조4300억달러(약 9800조원)으로 전달보다 51억달러(약 6조6800억원) 증가했다.

한편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의 6월 보유액은 전달보다 126억달러(약 16조5000억원) 늘어난 1조2363억달러(약 1621조4000억원)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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