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준비할 때 꼭 챙겨야 할 카드

2022-08-19 08:00
  • 글자크기 설정

신세계그룹 로고(왼쪽), 현대백화점 로고 [사진=각사]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명절 선물 준비를 위해 백화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때 카드 선택에 좀 더 신중을 기하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각 백화점 별로 할인 혜택이 높은 카드를 엄선해 소개했다.

◆신세계백화점
 
만약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에 BC카드가 새롭게 출시한 카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총 5종으로 구성된 ‘신세계 BC 바로카드’는 현존하는 카드 중 가장 높은 할인율을 갖췄다.
 
이 카드는 신세계백화점 멤버십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고객은 여기에 할인, 포인트·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세븐 플렉스(SEVEN FLEX)의 경우, 간편결제 등 5개 영역에서 7%를 할인해준다. 이 중 신세계백화점 7% 할인은 국내 카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콰트로 플러스’는 커피·외식 등 5개 영역에서 최대 10% 할인, ‘클리어 플러스’는 온라인 쇼핑 등 8개 영역에서 최대 7%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2만원이다. 평균적으로 월 사용액이 60만원 이상일 경우, 활용하기 적합하다. 월 통합 할인 한도가 60만원 미만일 땐 1만원에 그치기 때문이다. 만약 60만원 이상을 충족하면 한도는 2만원, 90만원은 3만원, 120만원은 5만원까지 커진다.
 
KB국민카드의 ‘BeV Ⅲ’ 카드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연 1회 제공되는 쿠폰서비스 중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5만원이 포함돼 있다. 이 카드는 다른 프리미엄 카드와 달리 쇼핑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가 20만원으로 다소 높지만, 월~목요일에는 백화점 이용 금액의 1.3%를 포인트로 적립해줘 이용액이 클수록 유리하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땐 ‘현대백화점카드’가 가장 좋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지만, 평생 연회비가 없는 게 특징이다. 대신 오직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5% 즉시할인 쿠폰이 3장 지급된다. 현대백화점 결제 시 자동으로 쿠폰이 적용된다. 또 현대백화점의 모든 지점에서 하루 2시간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라면, 현대백화점카드 앱을 통해 매월 1일에 무료 주차권 2장을 제공받는다. 실물 카드를 소지했다면 무료 주차권 2장이 포함된 청구서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하이 포인트(Hi-Point)도 현대백화점에서 사용하기 좋다. 세일기간이나 식품매장에서도 마이신한포인트를 1.0~5.0% 적립해준다. 세일기간에 쇼핑하고 지하 식품매장도 자주 이용한다면 최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갖췄다. 이 카드는 요즘 뜨는 무조건 카드이기도 하다. 전국 가맹점에서는 0.2~2.0% 적립되며 해외 가맹점에서는 1.0~5.0%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을 이용할 땐 롯데카드의 ’플렉스(FLEX)‘ 카드가 딱이다. 연회비가 10만원이라 기존에 쓰던 신용카드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카드에는 없는 해외명품 브랜드 7% 적립 혜택을 가지고 있다. 명절을 맞아 고가의 선물을 계획 중이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인 셈이다.
 
전월 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롯데백화점 및 롯데아울렛에서 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의 할인쿠폰 없이 7%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2회 음료 쿠폰도 받을 수 있고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학기별 1개 강좌에 한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백화점 카드도 15%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이때 롯데백화점 현장할인 모바일 쿠폰을 따로 제공하는데, 15% 청구할인 혜택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지난달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고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로 롯데백화점에서 30만원어치를 구매한다면, 5% 모바일 쿠폰으로 1만5000원을 현장할인 받고, 15%인 4만2750원(28만5000원 X 15%)을 청구할인 받아 총 5만7750원이 할인된다.
 
다만, 지난달 실적에서 롯데백화점 사용금액은 제외되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평소 백화점 이용이 잦고 해외여행을 자주 간다면 삼성카드의 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이 딱이다. 보통 3대 백화점에서만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갤러리아 백화점을 포함해 동아, 대구, 세이백화점, AK플라자까지 백화점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를 특별적립해준다.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으로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이용금액은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1000원당 2마일리지가 특별적립된다.
 
신한카드의 삑(B.Big) 카드도 갤러리아 백화점에 특화된 카드 중 하나다. 일 1회, 월 2회, 건당 10만원까지 갤러리아 백화점을 포함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4대 백화점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택시·KTX·커피전문점·편의점·통신·영화 등 할인 영역이 다양하다. 전월 실적에 따라 50만원까지는 월 5000원, 150만원 이상은 월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