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컴퓨터가 책을 대체할 수는 없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 소프트(MS) 회장)
"대학 초년 시절 고전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고전의 바다에 빠질 수 있었던 게 애플 컴퓨터의 오늘을 만든 힘이다."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저자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결국 책과 독서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넓힌 사람이 인터넷 세계를 주도하게끔 돼 있다.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전은 교양인이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 억지로 읽어야 할, 혹은 폼을 잡기 위해 읽어야 할 장식품이 아니다. 내가 다시 읽고 싶은 책이 바로 고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특히 독서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편하고 유용하게 독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유목적 읽기' 기술인데 △건너뛰며 읽고 △밑줄을 치고 △베껴 쓰고 △좋은 문장을 외우고 △독서 메모와 일기를 작성하는 등 저자만의 독서법을 논리적으로 풀어 설명한 것이다.
'법조인'이라는 호칭보다는 '독서인'으로 불릴 만큼 독서광인 저자가 엄선한 추천의 책들도 소개한다. 베스트셀러 위주가 아닌 진정으로 지혜와 감동을 주고 삶의 변화와 행동을 이끌어줄 책이다.
노마드 독서법으로 개발한 제1부 "독서는 기술이다"에 2개 편을 추가했다. "11. 깊이의 독서, 니체와 독서", "12. 다르게 읽어야 성공한다"가 그것이다.
무엇보다도 제3부 '지혜와 감동을 준, 삶의 변화와 행동을 이끌어줄 추천의 책'으로 초판 출간 이후 국내에서 발간된 9편의 도서와 2편의 고전을 새로이 추천하고 저자와 책에 관한 서평을 색다르게 실었다.
추가된 11종의 책들 역시 깊이가 있고 주변 지식을 풍부히 넓혀주고 있다. 읽기에도 편하다. 제4부 '나의 독서노트'에서는 비교적 최근의 독서 수첩에 수록된 내용 중 일부를 추가하여 메모를 덧붙여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