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두드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 본격화

2022-08-11 15:45
  • 글자크기 설정

경북 유일 '만화 특화 도서관' 건립

조감도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경북 유일 만화 특화 두드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공사를 올해 3월 총괄 공사에 착공했다.
 
지금까지 한류가 음악과 드라마가 주류를 이뤄왔다면 최근에는 게임, 웹툰, 웹소설 등이 급부상하면서 차세대 한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역사·문화도시 상주시가 K웹툰과 만화의 저변 확대로 지역 발전을 꾀하고, 농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K웹툰과 만화의 기반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상주의 만화 저변 확대로 가는 첫걸음을 경북 최초의 만화 특화 도서관을 건립해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가장 친숙한 아이템으로 만화를 선택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시공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흥원종합건설이 책임건설, 사업관리는 이가ACM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두드림 복합 시립도서관은 국·도비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해 복룡동 일원에 대지면적 5922㎡, 연면적 3780㎡ 규모로 1·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된 복합 문화시설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1층은 어린이 전용 열람공간과 만화 특화공간인 카툰 라이브러리(Cartoon Library)로, 2층은 오픈플랜으로 구성된 일반 열람공간과 자유 열람공간,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마주침공간과 주민자율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연약지반 보강을 위한 파일공사를 완료하고 지하층과 기초 구조물 작업을 병행해 추진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2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상주시는 그동안 경상북도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이번 복합 시립도서관의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 및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주시는 축제 때 상설 만화거리를 만들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도 도서관을 활용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은 과감한 오픈 공간 구성과 문화를 주제로 한 특화공간 조성을 통해 기존의 경직된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 만화특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주요 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 순항

상주시가 시행하는 ‘시가지 중심도로 배전선로 및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 중 1구간인 상산로(서문사거리~후천교 1.2km) 구간에 구간별 지중화 공사에 따라 상주시가 인도 복구공사를 병행 시행하고 있다.)[사진= 상주시 ]


그린뉴딜 정부정책에 발맞춰 상주시가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시가지 중심도로 배전선로 및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이 30% 가량 진척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지 내 주요 도로 3개 노선 총 2.95㎞ 구간에 시행 중인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170억원이 투자돼 오는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된다.

시민의 안전과 도시 미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주시로서는 도로와 인도 복구 진척율도 30%가량 병행 시행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전력공사와 6개 통신사(대표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021년 9월 착공한 상산로(서문사거리~후천교 1.2㎞)와 중앙로(시청~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0.75㎞) 2개 구간의 관로 지중화 공사는 올해 12월, 케이블과 선로 공사 및 지상 철거는 2023년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도로와 인도 등 지상 복구는 상주시가 추진해 올해 12월까지 마친다는 목표다.

통행이 가장 잦은 상주 시가지를 관통하는 이번 지중화 1·2구간 공사로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낮추고 도심 미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어 3구간인 경상제일문 주변(화개교~계룡교 1㎞) 구간은 2023년도에 착공해 2024년 말에 준공될 계획이다.

특히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국민체육센터, 삼백 농업농촌 테마공원 등이 위치한 3구간은 상주의 랜드마크로서 미관과 보행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았다.

전준상 도시과장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과 지장물이 정리되면 안전한 보행환경과 도시 미관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중 통행에 불편하더라도 꼭 필요한 사업임에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과가 높은 지중화 사업의 높은 사업비 부담 탓에 중앙정부의 지원 사업비가 확보되면 전선 지중화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