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명시]
시는 10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고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민관협력 수해복구 지원단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민간단체장,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시에서는 이번 수해 복구를 위해 각 동에서 피해를 조사하고 전 직원을 투입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더욱 빠른 복구를 위해서는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며, “평소에도 광명시를 위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여러분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관련 부서장들이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현황을 보고한 후, 민간단체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단체장들은 복구가 필요한 현장과 필요 인력 등 수요를 조사해 단체를 연결해주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청소나 가재도구 정리 등 일반적인 봉사활동과 전기시설 수리 등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한 영역을 구분해 필요 자원을 투입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후 논의를 통해 시와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협조를 기반으로 통합지원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복구가 필요한 현장에 인력을 배치한다. 또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침수 지역을 방역 소독하고, 목감천, 안양천 등 넓은 지역은 단체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언제 다시 비가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이러한 재해복구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음에는 더 빨리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광명도시공사]
이와 함께 광명도시공사가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반영, 시민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광명도시공사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ESG경영’과 ‘업무혁신 및 경영효율화’의 두 가지 주제 중 선택하여 응모할 수 있다.
ESG경영 부문은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천 등의 환경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사회 분야, 적극적 업무추진 환경조성 등의 거버넌스 분야로 구분된다. 업무혁신·경영 효율화 부문에는 고객서비스 향상 방안, 수익성 제고 방안 등 공사 발전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는다. 공모요강과 참가신청서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공사 ESG 경영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 박충서 사장 직무대행은 “광명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