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천시 1금고 금고지기 또 '낙점'…2금고는 NH농협은행

2022-08-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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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경[사진=신한은행 제공]



인천시 1금고 은행으로 신한은행이 지정됐다. 인천시 2금고 은행은 NH농협은행으로 지정됐다.

10일 인천시와 금융권에 따르면 해당 시는 이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각 은행들이 제출한 제안서 등에 대해 심의·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들은 내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4년간 차기 시금고를 맡게 된다. 두 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인천시 1금고와 2금고를 각각 운영해 온 데 이어 20년 연속 시금고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지난 5일 금고 지정 신청서 접수를 마무리한 결과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 등 연간 12조원3천908억원(올해 기준)을 취급하는 1금고에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냈다. 2조62억원의 기타특별회계를 취급하는 2금고는 NH농협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신청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시금고를 담당하며 각종 맞춤형 전산시스템 개발 등 안정적 금고 운영 능력을 비롯해 시민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협력 부분을 비롯해 재무구조 안전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게다가 신한은행은 그동안 4차례 시금고 선정 절차 등을 거치며 경쟁력을 쌓아 이번 역시 좋은 결과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NH농협은행은 강화·옹진 및 중구 영종 등 도서지역까지 점포가 있어 시민 편리성이 높은 점과, 각종 공공기관의 금고를 맡으면서 안정적인 금고 운영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각종 환원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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