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최근 중국 '해파(海派)' 화가 첸자링(陳傢泠)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지난 1937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태어난 첸자링은 신(新) 수묵화의 선구자이자 대표자로 '대담한 변화 구상과 실천'으로 미술계에서 유명하다. 또 특유의 방법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느끼는 데 능하며 수십 년의 창작 과정에 '청(清)∙정(靜)∙화(和)∙미(美)∙진(真)∙기(氣)∙영(靈)∙변(變)'의 자신만의 미적 품격을 형성해 당대 해파 예술의 중견으로 자리 잡았다.
'시후 11경'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에는 연회가 열린 항저우 왕좡(汪莊)을 중심으로 레이펑(雷峰)탑과 시즈후(西子湖)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은은한 운무와 짙푸른 산은 잘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주고 겹겹이 둘러싸인 산봉우리도 매우 인상 깊다. 이 그림은 중국의 '해파' 화가 첸자링 선생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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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자링 작품 <불염(不染:물들지 않음)> [사진=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