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바이오산업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신약플랫폼 기술기업 지뉴브의 신경과학연구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지뉴브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탄소중립기업을 시작으로 소셜벤처기업, 재기지원기업, 문화콘텐츠기업, 대·중·소상생기업, 원전산업, 바이오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소통할 계획이다.
지뉴브는 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된 의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루게릭병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글로벌 제약사가 해결하지 못한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한성호 지뉴브 대표는 “기보의 보증지원을 통해 바이오 혁신신약 연구를 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단계에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사업 진행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