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과의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농산물 가격 폭등과 같은 상황의 급속한 변화로 지금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한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 주중 대사관 경제통상관을 지낸 중국 전문가 박승찬 용인대 교수는 최근 자신의 저서 <국익의 길>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인지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준다.
이 책은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후 국익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저자가 지난 5년 동안 고민과 번뇌한 결과를 정리했다. 경제·안보 전쟁을 비롯해, 미래 변화, 기술 표준 및 우주 산업, 중국의 대만 침공설 등 최근의 주요 이수를 현장감 있게분석했다. 또한 희토류를 비롯한 전략자원, 미국과 중국의 군비 경쟁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전쟁 가능성, 유럽과 중국의 관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속내 등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틈에서 대한민국이 국익을 도모하기 위해 어떤 입장과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