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진로체험지원센터, 교육부 공모사업 '우리동네 리(里)메이커'

2022-08-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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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동 도시재생 결과물 생성

보람네트웍스 김희태 대표가 학생들이 만든 3D 프린터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는 최근 방학을 맞이한 광희고등학교 ESD 동아리 학생들이 도시재생과 3D 메이커교육 및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도시재생 결과물을 생성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광희고등학교 ESD 동아리 학생들, 도시재생과 3D 메이커교육 및 프로그래밍 활용 '도시재생 결과물' 생성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은 강원도동해교육지원청과 동해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지난 5일 14시 동해시 효가동에 위치한 동성프라자 3층 보람네트웍스에서 광희고등학교 ESD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광희고등학교 ESD 동아리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교육부 공모사업인 ‘우리 동네 리(里) 메이커’ 도시재생 & 3D 메이커 사업 9회기 중 8회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광희고등학교 ESD 동아리 학생들이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우리 동네 리(里)메이커’ 도시재생&3D 메이커 사업은 동해시 삼화동의 역사·문화·인물·건물 등에 예술적 가치를 더한 도시재생을 위해 학생들이 △1회차 도시재생 관련 진로·직업 도시재생 관련 진로교육 및 도시재생 사례와 동해시 삼화지구 도시재생 사업안내, △2회차 영월·고한 도시재생 선진지 답사, △3회차 삼화동 답사 및 지역 주민들과 만남을 통한 도시재생 방향성 수립, △4회차 도시재생 삼화지구현장지원센터 축제 참여, △5~8회차 3D 메이커 교육 및 프로그래밍을 활용하여 도시재생 결과물을 생성했다.
 
이어, 향후 일정으로는 개학 후 학생들이 도시재생 삼화지구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해 박영창 센터장에게 결과물을 전달하고 도시재생 청소년 활동가 임명장을 수여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김동주 동해진로체험지원센터 센터장은“우리 동해광희고등학교 ESD 학생들과 동해시 관내 인적·물적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실질적으로 탐색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해관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친환경 쌀로 빚은 첫 지역특산주 출시
 

친환경 쌀로 빚은 동해시 첫 지역특산주 [사진=동해시]

이와 더불어, 동해시가 친환경 쌀로 빚은 첫 지역특산주를 출시했다.
 
이에, 오는 9일 오후 4시 동해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동해시 지역특산주 출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8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제품개발 경과보고, 출시상품 5종 안내, 시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동해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 전통주가공실의 입주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더담(대표이사 이경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농업회사법인 ‘더담’은 지역특산주(약주, 탁주) 제조 면허 및 식품제조가공업(주류제조)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번 지역특산주 출시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약주 2종, 탁주 3종으로, 친환경쌀(품종 : 삼광·화선찰), 찹쌀, 누룩을 원료로 100일간의 발효 숙성을 거쳐 탄생시킨 프리미엄 전통주이다.
 
제품명 및 포장디자인은 관광 상품화를 고려해 동해시 명소인‘한섬’과‘망상’을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가격은 7000원~35000원으로 책정됐다.
 
동해시는 오는 10월에는 변화하는 우리 술 문화를 바탕으로 약주, 탁주, 증류식 소주 등 다양한 전통주 이야기 문화강좌를 개최하여 지역특산주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더담은 특색있는 술과 다양한 매력을 지닌 전통주 상품개발을 위해 지난 7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거품 생성 전통 곡주 및 그 제조방법’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국유특허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미경 동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술과 혼술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류 시장의 트렌드 변화로 전통주가 MZ세대의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지역특산주 출시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시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함께, 관내 친환경쌀 공급량을 2024년까지 12톤으로 확대하여 지역농가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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