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순이익 4408억원

2022-08-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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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영향 2분기 기준 영업이익 17% 감소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올해 상반기 중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연결기준)으로 4,408억원, 영업이익은 5,7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9.7%,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회사측은 상반기 중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금융(IB)과 세일즈엔트레이딩 등 모든 사업부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대응해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988억원과 1,58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18년 1분기부터 18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로 16.7%가 줄었다. 분기 매출은 14조7,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201.4%나 증가했다.

2022년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 6,3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34억원이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 맞서 보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시장 위험 요인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고려해 유동성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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