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씨, 2분기 흑자에도 일회성 비용 증가…연간 영업익 '↓' [리서치알음]

2022-08-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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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브이씨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 예상에도 판관비 증가로 인한 이익증가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역시 1만8500원을 제시, 현 주가(1만900원) 대비 69.7%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56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1분기 물량의 이연효과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하겠지만, 앱 출시 관련 비용과 급여, 마케팅, 연구개발(R&D) 비용 등 판관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의 상승폭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이 전망한 브이씨의 올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716억원) 대비 22.06% 줄어든 558억원을, 영업이익은 기존(102억원)에 비해 60.78% 하향 조정된 40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배경에 대해 기업공개(IPO) 성공에 대한 성과급과 어플 출시에 따른 일시적 비용 때문으로 봤다. IPO 성과급은 1분기에 일시적으로 발생했고 ‘단하나의 골프, APL’의 출시에 따른 비용은 2분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아보인다. 이 연구원은 “단기차입금 50억원의 증가는 VSE(보이스캐디 골프 시뮬레이터)직영점 오픈을 위한 운영 비용으로, 올해 4개 직영점을 포함 총 5개의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VSE는 타사 대비 18~36% 저렴한 가격과 넓은 디스플레이를 강점으로 출시 1년 만에 100개 이상의 매장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약 70개 매장과 계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올프라이빗에쿼티에서 조성한 펀드를 통해 미국 골프채 그립 제조 업체인 ‘슈퍼스트로크’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점 역시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슈퍼스트로크는 퍼터그립 투어 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골프프라이드에 이어 국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분 인수를 통해 슈퍼스트로크의 인지도와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 거리측정기와 론치 모니터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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