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문화복지위·도시환경위원회가 최근 안산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임시회 관련 관련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5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각각 진행된 간담회에는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위원회 소관 시 부서 24곳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16일 개회하는 제277회 임시회를 앞두고, 상임위원회 별로 회기 안건을 논의하고자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52건이 다뤄졌다.
간담회에서 3개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임시회 주요 현안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보완을 당부했다.
또 안산시민시장 부지 용역과 대부도 뱃길, 신안산선 출입구 설치 등 일부 사업 관련해서는 행정 편의주의를 지양하고 행정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안산그리너스FC가 값진 승점 1점을 따내 시선을 끈다.
안산은 6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와 2-2로 비겼다. 안산은 9위를 유지했다.
쉽지 않은 한 판이었다. 안산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줬으나 전반 41분 이준희의 골로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직전 김경준의 극장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신재혁, 티아고, 두아르테가 섰다. 2선에 이준희, 송진규, 이상민, 아스나위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권영호, 김영남, 이와세가 구성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안산은 전반 29분 실점했다. 이승빈이 슈팅을 막았으나 볼이 튀었고, 이동률이 차넣었다. 안산은 전반 35분 신재혁을 빼고 최건주를 투입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으나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아센호에게 실점했다.
빠르게 추격골을 넣었다. 안산은 전반 41분 이준희가 두아르테의 크로스를 논슈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만회골을 만들었다.
안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김영남 대신 장유섭을 투입했고, 4분 뒤에는 박동휘까지 집어넣었다. 안산은 공격 고삐를 당겼다.
득점이 필요했던 후반 38분, 안산은 티아고와 이준희를 빼고 김경준과 김경수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경준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결국 안산은 2경기 무패(1승 1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