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대구 무더위…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날린다

2022-08-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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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문 가요제‧칠성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 개최

대구미술관, 이교준 작가와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 개최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제5회 서문 가요제’와 ‘칠성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을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개최한다. [사진=대구시]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무더위에 지친 대구 시민들에게 잠시라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야시장을 맛과 흥겨움이 넘치는 피서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기획된 ‘제5회 서문 가요제’와 ‘칠성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을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제5회 서문가요제' 등 개최

먼저 올해 5회째를 맞는 ‘서문 가요제’는 서문 야시장 상설무대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open mike)로 진행되며, 이는 서문 가요제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예선을 진행한 후 12월 최종 경연 전을 펼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이어 칠성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은 8월 6일부터 8월 15까지 개최되며, 칠성시장과 야시장 이용객을 위해 오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칠성야맥축제’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엘린밴드’, ‘더 엘러우’ 락밴드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대구 명소인 칠성 야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 시민참여로 진행되는 수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길거리 칵테일 경연 및 칵테일 직접 제조·시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고, 참가자에게는 맥주 무료쿠폰, 야시장 음식 바우처도 제공된다.
 
더불어 칠성 야시장 썸머 페스티벌 기간 중인 오는 8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미끄럼틀, 미니 수영장, 탈의실 등 설비를 갖추고 있고,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은 서문 가요제와 칠성 썸머 페스티벌이 열리는 야시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오는 8월 11일, 이교준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를 실시한다. [사진=대구미술관]

한편, 대구미술관은 오는 8월 11일, ‘이교준의 라티오(Ratio)’ 참여 작가인 이교준(1955년, 대구 출생)을 초청해 작품세계, 전시 소개, 작품 제작 과정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미술관, '이교준 초청 작가와의 대화' 실시

이는 대구미술관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로 매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중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중견작가와 원로작가를 선정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 초청된 이교준은 2022년 다티스트 원로작가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75년 대구에서 결성한 그룹 ‘전개’의 멤버였던 그는 1979년 대구현대미술제를 기점으로 작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개념미술, 실험적 설치, 사진 작업을 시도해왔으며, 1990년대 이후 절제된 형태와 구성으로 점, 선, 면과 같은 기본 조형 요소들을 통해 기하학적 표현 세계를 확장하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에 오는 10월 3일까지 계속되는 ‘이교준의 라티오(Ratio)’전에서는 작가의 40년 작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회화, 사진, 입체 등 140여 점의 작품을 시리즈별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작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작품 이면의 이야기를 전한다.
 
더불어 8월 11일 오후 4시,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수직과 수평 그리고 분할’이라는 화두로 평면성에 대한 실험과 탐구를 보여준 작품과 신작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준비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관람객에게 전달해 전시 이해를 돕는다. 참가 신청은 대구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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