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신도시 내 PM 시범지구 조성·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설치 外

2022-08-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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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개인형 이동장치) 거치대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광교신도시 일대에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활성화 시범지구를 조성하는 등 자전거와 PM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주관 ‘PM 시범지구 및 전용 주차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억8000만원(도비·시비 각 50%)을 투입,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난 6월 말 완료했다.
 
먼저 시는 광교신도시 내 지하철역(광교중앙역·광교역)과 인근 대학교를 중심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활성화 시범지구’를 조성해 PM 전용 주차장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를 확충했다.
 
PM 전용 주차공간은 전동 킥보드 등 PM의 무분별한 주차·무단 방치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범지구 곳곳에 거치형 15개소, 부스형 1개소가 마련됐다. 주로 지하철역과 환승센터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용이한 지점을 대상지로 선정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 PM 시범지구 내 자전거도로가 단절됐던 광교중앙역~아주대 구간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자전거·PM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자전거 도로를 정비했다.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물도 설치했다. PM 주행 경로임을 알려주는 ‘PM 경로 안내판(6개소)’과 ‘PM 제한속도 표시·보행자 주의 안내 표시 조명(21개소)’, 야간 주행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바닥형 조명 시설(2.87km)’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는 LG전자·현대모터그룹과 협력해 광교지구 일원을 포함한 영통구 일대에 전동 킥보드를 세워두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31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할인 및 인센티브를 제공해 올바른 PM 주차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향후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남현 시 교통정책과 팀장은 “시범지구 조성 등 이번 사업을 통해 자전거·PM 이용이 활성화되고 안전한 주행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질서 있는 PM 주차 문화 확산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 제7기 출발
수원시가 ‘일본 취업의 꿈’을 가진 수원지역 청년들에게 어학교육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하는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 제7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3일 밝혔다.
 
시는 3일 오전 10시 팔달구 수원시사어학원에서 ‘2022년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 제7기 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개강식은 제7기 교육생(20명), 수원시 공직자, 교육·취업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사업 내용 소개, 교육 일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는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일본어)교육·취업 특강을 지원하고 이력서 작성 첨삭·모의 면접 등 취업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에게는 일자리도 연계해준다.
 
제7기 교육은 8월 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수원시사어학원에서 운영된다. 전문 강사가 교육생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 취업 특강 등을 진행한다. △해외 취업을 위한 일본어 교육(문법 등) △일본어 중급 회화 △비즈니스 회화 및 면접 회화/작문 △일본 취업 기초 교육 △자기소개서 작성 기초·실전편 △면접 대비 기초·실전편(모의면접 포함) 등을 교육한다.
 
교육 이후 시는 교육 수료생에게 6개월 동안 각종 취업지원을 연계한다. 일본 취업 연계 업체(마이나비 한국법인)와 협력해 1대1 이력서 첨삭·모의 면접 등은 물론 질 높은 일자리도 소개할 계획이다.
 
진경순 시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수원 청년들이 ‘일본 취업의 꿈’을 펼치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일본 현지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겠다”며 “급변하는 해외 취업 시장에 대응해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도 수원시 지방보조금 사업 신청 접수
수원시는 2023년도에 수원시 사무와 관련한 사업비 등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을 단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지방재정법 제17조 및 동법 시행령 제29조, 수원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제4조에 근거해 보조할 수 있는 단체다. △법률에 규정이 있는 경우 △국고 보조 재원에 의한 경우 △보조금 지출에 관한 근거가 조례에 직접 규정돼 있고 그 보조금을 지출하지 않으면 사업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수원시 소관 사무와 관련 권장하는 사업을 하는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경우 등이 신청 가능하다.
 
단 동일 단체의 유사·중복 사업, 정치적 목적이나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사업, 수원시가 사실상 직접 운영하는 행사, 2021년도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 결과 지원중단 대상으로 결정된 사업 등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및 수원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거쳐 지원사업을 결정, 오는 12월 중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면 부서별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해당 사업 소관 부서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원시청 홈페이지 민원서식자료실에 게시된 신청 서식과 사업계획서, 기타 지방보조금 신청 관련 자료 등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3년도 수원시 지방보조금 지원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소관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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