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베트남 공단 지역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한국 금융기관들에서 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받아야 베트남 기업들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현지 법인 인가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트엉 상임서기는 "금융 협력과 관련해 당과 정부에서는 외국 금융기관을 법인화하는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관련기관에 전달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지난달 5일 양국 총리 간 통화에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문제가 거론됐다"며 "팜민찐 베트남 총리께서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고려해 한국 지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트엉 상임서기는 "한국에서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된다면 아시아 국가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고 매우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