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생활 안정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산시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관련해 조 시장 주재로 브리핑을 개최했다.
조 시장은 서두에서 지금은 경산시민들은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때라고 전재한 뒤 지원금 지급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조 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지역 언론인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원금의 재원이 된 것은 추경예산으로 지난달 말 의결된 추경예산은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전금과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 등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번 지원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무엇보다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큰 규모의 민생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시민들에게는 위로와 안정을,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을 위해 지원금 546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시장은 "이번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협치의 결과로 큰 규모의 예산을 의결해 주신 박 의장과 여러 시의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시민들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은 경산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동일한 금액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미가 깊다. 재난지원금은 시민 1인당 20만 원씩, 경산사랑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며, 지원금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또한,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읍면동 방문 신청을 통해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해 추석 전 지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금 지원의 구체적인 세부 기준은 조례 공포 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재난지원금 지원 사업 공고 후 대시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의 4차 예방접종 동참과 일상 속 생활 방역 실천을 적극 당부드리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완화와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만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전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의 재난지원금 지급소식을 전해 들은 경산시 압량면에 사는 P씨는 “후보시절 공약한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지급해 줘 감사하다. 이번에 지급될 지원금은 추석을 앞둔 서민가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그동안 인근 영천시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 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소외감마져 들었다”며 “이번 지원금은 잘 쓰겠으며 약속을 지켜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