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에 따르면 생활문화창작소’는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문화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활문화공간으로 화성시에서 구 농수산대학교 수산실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지상 1층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최신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요리 강좌 및 크리에이터 활동이 가능한 키친랩 1실, 소규모 전시 및 공연이 가능한 커뮤니티라운지,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등을 지원하는 리빙랩 2실, 다양한 교육강좌를 개최할 수 있는 커뮤니티룸 등 다양한 크기의 공간들이 마련돼 있다.
김경희 시의회 의장은 이날 개관식 중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여간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으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셨을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화성시에 생겨 기쁘고 환영한다”며 “앞으로 이곳을 시민들께서 자주 찾으셔서 더 많은 시민이 문화를 누리고 이웃과 교류하며 소소하지만‘가장 가까운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악팀 ‘도담’, 오정해, 남상일 등이 출연해 지역주민들에게 오랜만에 가까이서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계청소년 합창축제&경연대회 금메달 수상
화성시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세계 6개국 어린이와 청소년 1000여명이 참가한 ‘세계청소년 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 총 4곡의 곡을 선보이며 이 대회 일반합창 부문 1위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04년 창단,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화성시 소년소녀합창단은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름다운 하모니와 예술적 다양성으로 2018년 전국소년소녀 합창경연대회 2위, 제주 국제합창대회 은상, 2019년 프랑스 노르망디국제합창대회 3위 등 국내외 유수의 합창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해남 교육복지위 위원장은 수상을 축하하며 “대회를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을 어린 합창단원들의 수고가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합창단원들 역시 이번 수상으로 큰 성취감을 맛보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화성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우리 아이들이 대견하고 고맙다”며 “앞으로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의원들은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고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고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