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드림카드' 이마트 푸드코트까지 사용 확대...도내 46곳에서 가능

2022-07-31 10:28
  • 글자크기 설정

도, 영유아 '수족구병' 발생 7월부터 10배 급증... 개인 위생관리 주의 당부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 사진 공모전 · 가든 경진대회' 개최...참가자 모집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8월 1일부터 전국 142개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아동 급식카드(‘G드림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21년 7월부터 G드림카드 운영사인 농협에 이마트 푸드코트의 가맹점 등록과 협조 요청을 했으며 이마트는 최근까지 포스(pos)시스템 개발, G드림카드 결제 테스트를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사용토록 했다. 

현재 도내에서 사용 가능한 지점은 46곳이며 푸드코트에서는 아동 본인이 선호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동들의 급식 선택권이 확대됐다.

또 키오스크 주문을 통해 비대면 결제가 가능해 아동들의 심적 부담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도내에 빈곤, 부모 실직 등의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31개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G드림카드, 지역아동센터(단체급식), 도시락 및 부식 배달 등의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결식아동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2020년 8월 31일부터 BC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주점, 포차, 카페 등 제외)과 G드림카드를 연계하는 등 가맹점 확대를 위해 노력해 지금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20만 6000여 곳에 이른다.

유소정 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마트 푸드코트의 G드림카드 가맹점 참여로 도내 아동들이 더욱 질 좋은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과 급식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예방수칙 준수 및 위생관리 철저 등 당부

전염병 예방 홍보 포스터[사진=경기도]

이와 함께 도는 이날 최근 영·유아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환자 비율)은 30.3‰로 2020년 같은기간 3.0‰, 2021년 2.3‰보다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0세 95‰, 1~6세 167.7‰로 6세 미만에서의 발생이 많았다.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전파가 가능하다.

증상은 보통 가벼우며 대개 7~10일 내 저절로 없어지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어린 영아의 경우 무균성뇌수막염, 뇌염, 뇌척수염, 쇼크 및 급속한 사망 등을 초래하는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에 특히 영유아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전파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이 최선의 예방 방법으로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침 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박건희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지난 5월부터 수족구병 발생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가정은 물론 휴가지나 어린이집 같은 보육시설에서의 감염예방수칙 준수와 위생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도 농기원, 곤충에 대한 산업적 활용도와 관심 증대 기대

 곤충 사진 공모전 포스터 [사진=경기도]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곤충에 대한 산업적 활용도와 관심 증대를 위한 곤충 사진 공모전과 곤충 가든 경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곤충 사진 공모전은 ‘곤충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진행되며 곤충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 형식은 2020년 1월 1일 이후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 폰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며 경기곤충페스티벌 블로그에 참가신청서 제출 후 작품 사진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8일 발표할 예정이며 총 20점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과 경기도지사상 등 상장을 지급하고 수상작은 오는 9월 24알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경기곤충페스티벌’에 전시되며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정책자료, 홍보물,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기타 전시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곤충 가든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경기도]

곤충 가든 경진대회는 오는 9월 24일 경기곤충페스티벌 현장에서 진행되고 식물과 곤충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한 재료로 제작하는 미니 가드닝을 겨루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30일까지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고 경기곤충페스티벌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당일 수상작 6점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과 경기도지사상 등 상장을 지급하며 수상작은 ‘경기곤충페스티벌’ 기간 내 전시와 농기원 정책자료, 홍보물, 누리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많은 국민이 참여해 곤충에 대해 알고 친근해질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