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여름올림픽 양궁 부문에서 3관왕에 오른 안산이 선물한 기념 시계를 판매하는 게시글에 분노했다.
7월 28일 안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기념 시계 판매 글을 공유하며 "나 줘. 얼마에 팔 건 데"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팔 거면 받지 말던가. 달라는 사람 많은데"라는 댓글을 달았다.
안산의 설명에 의하면 해당 기념 시계는 안산의 부모님이 제작해 지인에게 나누어 준 선물이다.
그러나, 선물로 준 기념 시계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40만원에 판매됐다. 일명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이후 안산은 "내가 이걸 팔았느냐. 선물이잖아 선물. 필요 없으면 그냥 조용히 버리든가 나눔을 하라"며 "마음을 줬는데 그걸 왜 네 용돈벌이로 쓰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갑론을박했다.
안산은 도쿄 여름올림픽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는 2관왕(개인전, 여자 단체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