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물량이 빠졌기 때문이다.
다만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정상화하면서 1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개선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영업(장점)실적이 매출액 1383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4.4%, 7.5%로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461억원으로 12.7%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AZ 코로나19 백신 CMO가 지난해 말로 종료됐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AZ 대신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에는 품질 보증(QA) 이슈가 발생해 생산이 부진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이 문제가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올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늘었는데 판관비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해 영업익이 1분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