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Ⅲ 배치(Batch)-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개최했다.
해군에 따르면 28일 열린 진수식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군 주요 직위자, 국회의원, 방산업계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진수식에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진수줄을 잘랐다.
광개토-Ⅲ는 이지스구축함 획득사업 명칭으로 배치-Ⅰ은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이다. 배치는 동일 함형의 진화적 성능 향상 단계를 의미한다. 이번에 진수하는 정조대왕함은 배치-Ⅱ의 첫 번째 함정이다.
강동길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은 “해상기반 기동형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인 정조대왕함은 세종대왕함급 이지스구축함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해양영토를 굳건히 지키는 수호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