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경기 계곡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29일과 8월 12일 포천 백운계곡을 시작으로 △8월 의왕 청계천 △9월 남양주 청학천 △10월 가평 어비계곡 △10~11월 양평 사나사계곡에서 각각 운영된다.
도는 우선 포천 백운계곡에서는 ‘백운계곡으로 떠나는 친환경 가치여행’을 주제로 계곡을 따라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또 가평 어비계곡에서는 울창한 숲속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인 ‘어비계곡 따라가는 숲속 캠핑여행’을 준비했으며 레크리에이션, 요리대회, 생태탐방 등 다양한 레저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포천 백운계곡에서는 사전 모집된 30명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오는 8월 말 운영하는 의왕 청계천부터 경기관광포털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 후 전액 해당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경기 계곡에서 도민들이 마음의 안식을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경기도 계곡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5개 게임 선발, 총 1억5000만원 규모 지원금 등 제공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경기게임오디션은 2022년 상반기 제16회 스피드데이팅 부문을 지난 6월에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하반기 제17회 글로벌 부문 최종오디션을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다.
수도권 내 게임개발자 중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게임을 개발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출품 대상 게임은 2023년 하반기 내 개발 완료해야 하며 서류심사 통과 이후 1차 오디션 이전까지 실행파일(테스트 빌드)을 제출해야 한다.
오디션은 서류심사, 1차 오디션, 최종오디션 3단계로 진행되며 최종오디션에서는 1차 오디션을 통과한 10개 게임(TOP10) 중 최종 5개 게임(TOP)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오디션에서 TOP 5로 선정되면 △1등(1팀) 5000만원, 2등(2팀) 3000만원, 3등(2팀) 2000만원 등 총 1억 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점 부여 △품질보증(QA),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회차 오디션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즈 픽(PlayStation’s Pick)’상을 신설해 TOP10 게임 중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 적합한 게임이 있는 경우 소니 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에서 인디 게임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검토하게 된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되고 있는 게임분야의 해외 진출 교류 지원을 이번 오디션을 통해 강화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위상을 알려줄 실력 있는 국내 개발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도 소방특사경,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한 10건 입건 등 조치
이날 도 소방특사경에 따르면 전체 대상의 약 12%인 106곳에서 153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행위를 한 10건을 입건했다.
경기지역 A 아파트는 오작동이 많다는 이유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화재 발생 시 경종을 통해 화재를 알리는 소방시설인 경보설비(수신기 등)를 차단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B 주상복합 아파트는 초기 화재 진압에 사용하는 할로겐화합물 소화설비(청정소화설비 등)가 작동할 수 없도록 안전핀을 체결해 놓았다가 적발됐다. 아파트 측은 오작동이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민원이 제기돼 안전핀을 체결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두 아파트 모두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도 소방특사경은 이와 함께 비상계단과 방화문 유지‧관리 소홀, 소방계획서 미작성 등 소방안전관리자 업무를 소홀히 한 44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치명령과 현지시정, 기관통보 등 99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임정호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대형화재 예방과 불법행위 근절, 도민안전 확보를 위해 주기적인 기획단속과 수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