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가평 어비계곡 등에서 계곡 체험프로그램 11월까지 운영

2022-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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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까지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 참가자 모집...해외진출자 대상

경기 소방특사경, 아파트 등 소방시설 불법 행위 복합건축물 106곳 적발

포천 백운계곡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8일 포천 백운계곡 등 경기 계곡 5곳에서 숲속 명상, 캠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계곡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29일과 8월 12일 포천 백운계곡을 시작으로 △8월 의왕 청계천 △9월 남양주 청학천 △10월 가평 어비계곡 △10~11월 양평 사나사계곡에서 각각 운영된다.

도는 우선 포천 백운계곡에서는 ‘백운계곡으로 떠나는 친환경 가치여행’을 주제로 계곡을 따라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또 가평 어비계곡에서는 울창한 숲속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인 ‘어비계곡 따라가는 숲속 캠핑여행’을 준비했으며 레크리에이션, 요리대회, 생태탐방 등 다양한 레저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의왕 청계천에서는 ‘청계천 속 나와의 대화여행’으로 자연 속 걷기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 남양주 청학천에서는 ‘청학천 숲속 오감여행’으로 자연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치유(힐링)프로그램, 사나사계곡에서는 템플스테이 등 1박 2일 ‘가을 감성 여행’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 백운계곡에서는 사전 모집된 30명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오는 8월 말 운영하는 의왕 청계천부터 경기관광포털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 후 전액 해당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경기 계곡에서 도민들이 마음의 안식을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경기도 계곡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5개 게임 선발, 총 1억5000만원 규모 지원금 등 제공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 포스터  [사진=경기도]

이와함께 도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한 잠재력 있는 국내 게임 발굴을 위한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 참가자를 오는 8월 8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경기게임오디션은 2022년 상반기 제16회 스피드데이팅 부문을 지난 6월에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하반기 제17회 글로벌 부문 최종오디션을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다.

수도권 내 게임개발자 중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게임을 개발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출품 대상 게임은 2023년 하반기 내 개발 완료해야 하며 서류심사 통과 이후 1차 오디션 이전까지 실행파일(테스트 빌드)을 제출해야 한다.

오디션은 서류심사, 1차 오디션, 최종오디션 3단계로 진행되며 최종오디션에서는 1차 오디션을 통과한 10개 게임(TOP10) 중 최종 5개 게임(TOP)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오디션에서 TOP 5로 선정되면 △1등(1팀) 5000만원, 2등(2팀) 3000만원, 3등(2팀) 2000만원 등 총 1억 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점 부여 △품질보증(QA),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회차 오디션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즈 픽(PlayStation’s Pick)’상을 신설해 TOP10 게임 중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 적합한 게임이 있는 경우 소니 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에서 인디 게임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검토하게 된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되고 있는 게임분야의 해외 진출 교류 지원을 이번 오디션을 통해 강화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위상을 알려줄 실력 있는 국내 개발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도 소방특사경,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한 10건 입건 등 조치

경보설비 차단 모습 [사진=경기도]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도내 공동주택과 상가 등 복합건축물 897곳을 임의로 선정해 불법행위에 대한 기획단속 및 수사를 해 경보설비(수신기 등)와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설비를 차단한 아파트들을 대거 적발했다.

이날 도 소방특사경에 따르면 전체 대상의 약 12%인 106곳에서 153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행위를 한 10건을 입건했다.

경기지역 A 아파트는 오작동이 많다는 이유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화재 발생 시 경종을 통해 화재를 알리는 소방시설인 경보설비(수신기 등)를 차단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B 주상복합 아파트는 초기 화재 진압에 사용하는 할로겐화합물 소화설비(청정소화설비 등)가 작동할 수 없도록 안전핀을 체결해 놓았다가 적발됐다. 아파트 측은 오작동이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민원이 제기돼 안전핀을 체결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두 아파트 모두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도 소방특사경은 이와 함께 비상계단과 방화문 유지‧관리 소홀, 소방계획서 미작성 등 소방안전관리자 업무를 소홀히 한 44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치명령과 현지시정, 기관통보 등 99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임정호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대형화재 예방과 불법행위 근절, 도민안전 확보를 위해 주기적인 기획단속과 수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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