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제12기 시정모니터로 활동할 시민을 모집하고, 1인가구 UCC도 공모하는 등 시정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내달 18일까지 ‘제12기 시정모니터’로 활동할 시민 63명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구별로 수정구 26명, 중원구 23명, 분당구 14명이다.
시정모니터는 지역 현장을 관찰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성남시에 알려주는 가교역할을 하며, 모니터링 내용과 관련한 정책과 제도 개선안에 관한 제안도 한다.
기존에 활동 중인 시정모니터 87명을 포함한 모두 150명의 시정모니터가 행정기획, 사회복지, 문화예술, 환경녹지, 도시교통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년간이다. 2번 연임 가능해 최장 6년간 활동할 수 있다.
시는 매달 우수 제안이나 제보를 한 시정모니터를 선정해 최대 1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되, 신청 자격은 컴퓨터 한글 문서작성과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만 20세 이상 성남시민이다.
또,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 가구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빛이 나는 싱글 in 성남, 성남에선 1인 가구 외롭지 않아요’이다.1명 또는 4명 이내 팀 단위로 응모 가능하며, 제작한 동영상 응모작을 기한 내 개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중 한 곳에 올린 뒤 참가 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서약서, 작품의 한 장면(스틸컷) 등을 시 홈페이지로 보내면 된다.
시는 작품의 완성도, 활용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오는 11월 중 총 8편의 UCC 작품을 선정해 모두 600만원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 1편 150만원, 우수 2편 각 100만원, 장려 5편 각 50만원 등으로, 선정작은 성남시 1인가구 온라인 플랫폼 ‘성남복지이음’ 등에 게시해 많은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성남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수(36만9585가구)의 31.2%인 11만5433가구다.
한편,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당사자의 일상 경험에 기반한 정책 발전 방향 모색과 1인 가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2020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UCC를 공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