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5일(미 동부시간, 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만1990.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13%) 상승한 3966.8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45포인트(0.43%) 하락한 1만1782.6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85% △기술 -0.6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28% 등이 하락했다. 이 외 △필수소비재 0.46% △에너지 3.71% △금융 0.65% △헬스케어 0.55% △산업 0.47% △원자재 0.43% △부동산 0.07% △유틸리티 1.26% 등은 상승했다.
이번 주는 '여름의 가장 중요한 주'로 통한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 굵직한 일정이 예고돼 있다.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S&P500에 상장된 3분의1에 달하는 기업들이 분기별 실적도 보고한다. 이번 실적은 투자자들이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초조해하는 가운데 나오는 것인 만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투자자들은 목요일에 발표되는 2분기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는 경기침체의 비공식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수요일에 0.75%포인트에 달하는 금리인상을 발표할 것이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상 경로에 대해서는 다소 온건한 톤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추세에 반하는 랠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때문에 금리인상 발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논평이 시장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특히 나스닥이 (최근) 상승하려는 시도를 고려할 때 기업의 실적 보고가 시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시장 하락을 주도했던 나스닥은 지난주 3%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이자율 상승, 강달러, 공급망 문제 등으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를 우려한다.
스냅 소식에 기술주들은 하락했다. 스냅은 지난주 광고 매출 감소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해 주가가 하루 만에 39% 떨어졌었다. 메타 플랫폼은 1.5%, 아마존은 1.1% 하락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광산 회사 뉴몬트는 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전년 대비 이익이 40% 넘게 감소한 실적을 보고한 후 주가가 13.23% 급락했다. 필립스는 중국의 봉쇄정책 등의 이유로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보고한 후 주가가 7.2% 떨어졌다.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에 급등했다. 마라톤 오일과 APA의 주가는 각각 6% 이상 급등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옥시덴털 페트롤리움 등은 약 5%, 셰브론은 약 3%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비하면서 유가는 오르고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2.8105%, 2년물 국채 금리는 3.0266%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0.253% 하락했다.
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공급에 대한 두려움과 미국 금리인상이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 사이에서 저울질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11% 상승한 배럴당 96.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9% 오른 배럴당 105.15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0.5% 하락한 온스당 1718.9달러를, 비트코인은 2.16% 하락한 2만2108.16 달러를 기록했다.
25일(미 동부시간, 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만1990.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13%) 상승한 3966.8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45포인트(0.43%) 하락한 1만1782.6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85% △기술 -0.6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28% 등이 하락했다. 이 외 △필수소비재 0.46% △에너지 3.71% △금융 0.65% △헬스케어 0.55% △산업 0.47% △원자재 0.43% △부동산 0.07% △유틸리티 1.26% 등은 상승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투자자들은 목요일에 발표되는 2분기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는 경기침체의 비공식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수요일에 0.75%포인트에 달하는 금리인상을 발표할 것이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상 경로에 대해서는 다소 온건한 톤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추세에 반하는 랠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때문에 금리인상 발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논평이 시장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특히 나스닥이 (최근) 상승하려는 시도를 고려할 때 기업의 실적 보고가 시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시장 하락을 주도했던 나스닥은 지난주 3%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이자율 상승, 강달러, 공급망 문제 등으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를 우려한다.
스냅 소식에 기술주들은 하락했다. 스냅은 지난주 광고 매출 감소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해 주가가 하루 만에 39% 떨어졌었다. 메타 플랫폼은 1.5%, 아마존은 1.1% 하락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광산 회사 뉴몬트는 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전년 대비 이익이 40% 넘게 감소한 실적을 보고한 후 주가가 13.23% 급락했다. 필립스는 중국의 봉쇄정책 등의 이유로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보고한 후 주가가 7.2% 떨어졌다.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에 급등했다. 마라톤 오일과 APA의 주가는 각각 6% 이상 급등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옥시덴털 페트롤리움 등은 약 5%, 셰브론은 약 3%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비하면서 유가는 오르고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2.8105%, 2년물 국채 금리는 3.0266%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0.253% 하락했다.
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공급에 대한 두려움과 미국 금리인상이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 사이에서 저울질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11% 상승한 배럴당 96.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9% 오른 배럴당 105.15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0.5% 하락한 온스당 1718.9달러를, 비트코인은 2.16% 하락한 2만2108.16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