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만8551명, 일평균 6만명대...더블링 반복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는 6만8000명대로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 1.7배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551명 늘어 누적 1914만6180명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주 신규확진자 수가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이 반복되고 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 신규 확진자는 4만1303명으로 이번주 1.66배 증가했다. 2주 전인 9일에는 2만266명으로 3.88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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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른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도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140명으로 하루 전 130명보다 10명이 늘었다. 1주 전인 지난 16일 70명과 비교하면 2배 증가했다. 지난 6월 4일 141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지난 7일간 확진자는 하루 평균 6만700명 수준을 보였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93명, 국내 감염자는 6만825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83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만4830명, 부산 3942명, 경남 3778명, 인천 3759명, 경북 2943명, 충남 2676명, 대구 2559명, 전북 2176명, 충북 2140명, 강원 2030명, 대전 1976명, 울산 1865명, 전남 1748명, 광주 1634명, 제주 1589명, 세종 493명, 검역 33명이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명 적은 3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55명이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