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엔터프라이즈, 화학사고 오염수 즉각 처리 가능 트레일러 개발

2022-07-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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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명엔터프라이즈]

㈜동명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김주영)가 국내 최초로 사고대비물질이 하천·호소를 오염시킬때 현장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한 이동형 수처리 시스템을 국내최초로 개발, 상용화하였다고 21일 밝혔다.

개발된 장비는 화학사고가 발생하여 하천 등을 오염시키게 되면 즉각적으로 출동하여 화학물질의 이동성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동하여 확산을 차단하는 수환경 확산차단장치를 신속히 설치하고 드론을 이용하여 현장을 관측한 후 이동장비로 오염수를 이송시켜 현장에서 정화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운영 및 장비를 판매할 계획이다.

개발 주관사인 ㈜동명엔터프라이즈는 토양정화 전문 국내 1호기업으로 1986년부터 국내 오염된 토양의 정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정화실적과 국내외 선진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한 우수환경산업체다. 

㈜동명엔터프라이즈는 최근 화학사고로부터 오염된 환경을 방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수행하여 왔다. 구미 불산 유출 사고를 기점으로 환경부는 사고를 억제하고 모니터링하거나 사고에 대응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화학사고 대응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였다. 
 

[사진=동명엔터프라이즈]

특히 수환경으로 유출된 사고대비물질의 현장처리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2020년 연구과제를 발주하였고 ㈜동명엔터프라이즈 윤현식 박사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최재영 박사팀을 비롯한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박재우 교수팀과 연구팀을 구성하여 현장에서 화학사고 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현장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의 개발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었으며 다양한 사고대비물질(99종) 중 가스상을 제외한 54종의 물질을 현장에서 정화 처리하여 오염수의 확산을 방지하고 정화하는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동명엔터프라이즈]


본 국가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사고대비 물질이 환경매체를 통해 하천·호소 등으로 유입되게 되면 시간에 따라 수환경을 통해 확산 될 수 있는 정도를 데이터데이스화하였으며 이에 맞는 확산차단장치를 개발 구축하였다.

또한 오염된 하천호소를 현장에서 안전하게 펌핑하여 처리할 수 있는 다목적 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사고물질별 정화가 가능한 흡착소재 및 흡착탑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개발기술들은 화학사고 발생하기 이전에 구축하여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기술로 도입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되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한다면 국가 재난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로 발전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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