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코로나 신규 확진자 5만7727명…전주 대비 2만명 ↑

2022-07-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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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5만7000여명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5만772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전날 6만151명보다 2424명 감소한 수준이나 3만 명대(3만1830명) 수준이던 1주일 전과 비교하면 2만6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56%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1만44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동시간대 기록으로는 4월19일 오후 6시 기준 1만6040명 이후 92일 만에 최다 규모다. 경기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1만5129명으로, 전날(1만6143명) 대비 1014명 줄었다. 다만 일 주일 전(8559명)과 비교하면 6570명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5083명(43.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남 2830명, 경북 2711명, 충남 2262명, 전북 2185명, 대구 2174명, 부산 2090명, 울산 2020명, 강원 1993명, 전남 1694명, 광주 1640명, 대전 1523명, 제주 1202명, 충북 705명, 세종 54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관계당국은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3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비해 치료제 94만명분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해당 물량 중 34만2000명분은 올 하반기, 60만명분은 2023년 상반기 중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유행 상황에 따라 추가 물량을 조기에 도입하거나 도입 일정을 단축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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