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21년 농촌협약 선정 20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포함된 대상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국비를 지원하고, 시·군은 협약 대상사업과 연계사업에 필요한 지방비를 편성해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로 협약했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농촌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공동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도군은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총사업비 387억 내에서 협약에 담긴 맞춤형 생활환경개선, 문화 및 생태관광 활성화, 귀농귀촌 청년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문화·교육·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이 낮고 취약한 생활권을 대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경북 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박진우)는 “메디토(대표이사 임한순)와 지난 17일 공사 회의실에서 천혜의 관광자원이 다양한 청정 청도군에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메디토(MEDITO)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메디토(MEDITO)관련 교육, 컨설팅, 설명회 등 각종 서비스 지원△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사’의 사업을 대내외 홍보 지원△ 양사의 발전에 필요한 상호 협력체제 유지 및 동반성장이다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디토(MEDITO)플랫폼을 통해 많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청도소싸움 경기장과 지역 관광지를 방문한다면 글로벌 청도군의 이미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공기업으로서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한다는 행사취지에 자발적으로 공사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봉사금과 협력업체의 협찬으로 진행했으며,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 청도농협 여성대학총동창회 봉사단, 청매색소폰봉사단 등이 함께했다.
박진우 공사 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하게 올 여름을 나시길 바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봉사 활동을 전개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