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14일 원·달러 환율이 1310원대를 재돌파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2원 오른 13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1310원대 종가는 지난 12일(1312.1원) 이후 이틀 만이다. 환율은 0.4원 내린 1306.5원에 출발했지만 곧 상승 전환했다. 오후 한 때에는 1312.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위험 통화로 분류되는 호주 달러가 자국의 긍정적 고용 지표에 힘입어 상승한 덕분에 환율이 일시적으로 내렸다"며 "다만 달러 강세와 지속된 유로화, 엔화의 하방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오후 들어 환율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