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7/13/20220713163259323278.jpg)
지난 11일 열린 포항제철소 안전 쉼터 1호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세 번째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사진=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1일 소둔산세공장에 안전 쉼터 1호를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준공된 안전 쉼터는 수처리와 산회수설비 운전을 담당하는 관계사 청인을 포함한 인근 관계사 직원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전용 휴게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쉼터 설치를 추진했다. 신속한 휴식 공간 공급을 위해 안전 쉼터 건설에는 포스코 A&C의 모듈러 공법 'INNOHIVE'를 적용했다.
모듈러 공법은 블록 형태의 구조체에 창호와 외벽체, 전기 배선 및 배관 등 70%이상의 부품을 공장에서 선 조립하는 건설 기법으로, 공장에서 만들어진 모듈러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만 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40~60% 가량 단축할 수 있다.
포스코는 설치가 용이하고 공사 기간이 짧은 모듈러 공법을 적극 활용해 포항 및 광양제철소 관계사 직원들을 위한 안전 쉼터를 신속히 확대할 계획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7/13/20220713163404907139.jpg)
포항제철소 안전 쉼터 1호 내부 전경. [사진=포항제철소]
지난 11일 직접 안전 쉼터 준공 현장을 찾은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때 이른 폭염으로 현장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보다 많은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제철소 내 모든 직원들이 안전을 위해 힘들 땐 한 박자 쉬고 건강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포항제철소 운전실, 작업 대기실, 사무실 등 작업 공간과 부대 시설 1175개 소를 리모델링하고, 포항제철소 내 현장 식당을 오는 2024년까지 전면 개보수하는 등 협력사를 비롯한 제철소 현장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