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시에 따르면 TF는 문화관광체육실장을 팀장으로, 도시계획과장과 주택정책과장, 민생경제과장, 확인평가팀장이 참여해 한 달 동안 운영된다.
광주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TF에서는 국가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민간자본의 투자, 행정의 신속한 인허가 3박자를 갖춘 ‘복합쇼핑몰의 모형’, 복합쇼핑몰의 기능과 성격 규정에 관해 집중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강기정 시장(사진)의 뜻에 따른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 광주시가 생각하는 밑그림을 국민의 힘과의 예산협의회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강 시장은 지난 11일 광주시가 생각하는 복합쇼핑몰의 형태를 구체화해 정부와 민간에 제시할 수 있게 특별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는 18일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함께 여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시가 생각하는 국가주도형 복합쇼핑몰의 기본 모델을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해 앞으로 TF는 속도감 있게 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윤석열 대통령이 복합쇼핑몰 광주유치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추며 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큰 그림 제시를 선행해야 투자자들이 구체적 투자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할 수 있다. 이는 결국 빠른 인허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유통기업들의 광주 진출 시도와 관련해서는 "자본의 논리 또는 기업 이익의 논리로 조정될 것이다. 광주시에서 세개만 해라 하나만 해라 이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본의 논리 기업의 논리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