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경기도, '물류난' 중소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外

2022-07-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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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민생안정 종합계획 일환…최대 300만원 지원'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공급망 악화로 물류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물류비를 긴급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와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제1차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1호 결재 정책인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수출기업에 해상·항공 물류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경기도는 김 지사가 "민생경제를 위해 작더라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지역경제와 일자리의 버팀목이 되는 이들 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해 3차례에 걸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1차 사업에서 총 8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중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신고한 수출 건에 대해 해당 기업이 부담한 해상·항공 국제운송비 등 물류비용을 구간별로 지원한다.

물류비용(단일 또는 합산 기준)이 50만원에서 500만원 미만은 최대 200만원까지,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최대 250만원, 1000만원 이상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희망 기업은 신청서, 증빙자료 등 서류를 갖춰 오는 13일부터 경기 수출지원사업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 글로벌 악재로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긴급 물류비 지원으로 물류비 피해가 큰 수출기업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물류난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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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한우 경쟁력 키운다…‘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컨설팅’


'농가 30곳, 등급출현율 등 맞춤형 전문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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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 컨설팅' [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한우 50~100두 사육하는 농가 30곳을 선발해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출하 성적이 미흡하지만 개선 의지가 높은 농가를 선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 중인 '농가 유형 분석 모델(KAPE-TI)'을 활용해 등급출현율, 육량지수, 출하두수 등을 진단한 뒤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여 농가는 생산·경영부터 번식·비육, 사양 관리, 환경·위생 관리, 기술 수준 개선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경기도는 희망 분야별 전문가 교육, 등급판정 제도 현장 견학, 국내 우수 한우농가·산업현장 견학 등 한우농가의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5개월 간 2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가별로 성장 단계에 따른 한우 체형과 비육도 등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송아지 설사 발병우와 관련해 키트를 이용한 원인체 규명·치료와 예방 방법을 전수했다.

초산 월령, 분만 간격, 공태 기간 등 번식효율에 대한 진단을 통해 번식우의 임신 성적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경기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도체중, 등심 단면적, 육량·육질 등급 등에 대해 농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농가의 경영 개선은 물론 축산업 경쟁력 확보, 환경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만족하는 축산업 환경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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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


'치매안심센터 찾아 원예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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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도내 치매안심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도내 치매안심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업무 지원 등으로 지친 종사자들이 재충전할 시간을 제공해 사기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종사자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원예, 아로마, 요가, 심리지원 등 프로그램을 치매안심센터로 직접 찾아가 운영한다.

참여 의사를 밝힌 도내 치매안심센터 24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곳이 참여했다.

이승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 종사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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