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러시아군이 발사한 로켓이 떨어져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다.
10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차시우 야르 마을의 5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러시아 우라간 로켓이 떨어져 6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 당했다고 발표했다. 키릴렌코 주지사는 또한 최소 34명이 폐허 속에 갇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차시우 야르는 러시아군이 서진을 위한 핵심 요충지로 보고 집중 공격 중인 크라마토르스크 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앞서 CNN은 루한스크주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러시아 군이 슬로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등 도네츠크 주 공략을 목표로 진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주의 아파트와 리조트 건물을 폭격했고 이로 인해 2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지난달 27일에는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를 공격해 19명이 사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