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내 집 마련'을 앞두고 있다면 지하철 연장선이 닿는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기존 지하철 노선에 이어 신규 지하철 연장선으로 교통환경, 출퇴근 여건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교통이 개선되면 인구 유입에 따른 매매, 임대수요가 늘어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이하 생략) 4호선 연장선인 진접역 개통으로 역세권 단지가 된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펜테리움' 아파트 전용면적 84.95㎡는 4월 6억4000만원에 실거래돼 2019년 2월(2억9500만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오피스텔은 연장선 호재에 전월세 가격이 뛰면서 임대수익이 늘었다. 향후 8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잠실까지 접근성이 확대되는 구리역 인근 '클래시아 구리' 오피스텔 전용면적 40.86㎡은 2019년 12월 전세가 1억7500만원에서 올해 6월 2억4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월세는 55만원(보증금 3000만원)에서 80만원(보증금 2000만원)으로 올랐다.
하반기에는 5호선 연장선이 닿는 경기 김포시, 7호선이 닿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9호선이 닿는 남양주시 등에서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노선 연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김포시, 5호선으로 마곡-여의도-강남까지 연결
김포시는 2019년 10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2030' 기본구상안을 통해 지하철 5호선 연장안(한강선, 김포・검단 연장)이 발표되면서 수도권 서부 교통 중심지로 성장할 예정이다. 대광위의 발표는 광역교통기본계획(2025~2040년) 및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에 반영될 수 있는 초석이 됐다.
이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되면서 현재는 관련 타당성 조사 및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향후 계획대로 5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경우 김포시에서는 마곡지구, 여의도, 광화문 등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게 된다.
5호선 연장선이 닿는 김포시 일원에서는 대우건설이 김포 풍무동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10블록 2로트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64·67·82㎡, 총 288실 규모로 지어진다. 풍무2지구에서 공급이 희소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김포 골드라인, 5호선 연장선 환승역(예정)인 풍무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역세권에 속해 있다.
◇7호선 연장선 닿는 '청라국제도시'
현재 석남역까지 오가는 7호선은 향후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된다. 7호선의 청라연장사업은 2007년 도시철도기본계획 구상에 포함된 지 약 15년 만에 착공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석남역에서 현재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노선으로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서울시 강남구 일원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된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청라플러스가 시행위탁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가 이달 분양한다. 인천 서구 청라동 157-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76~211㎡, 총 523실로 구성된다.
◇9호선 연장으로 교통 변화 예상되는 남양주시
9호선 5단계 연장으로 알려진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지난 5월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사업자를 선정한 데 이어 2023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강동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연결하는 철도로 8개의 신규 정거장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이 일원에서는 반도건설이 하반기 남양주시 도농2구역 재개발사업(다산동 4133번지 일원)을 통해 '남양주 도농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3층, 2개 동, 총 194가구 규모로 구성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왕숙신도시에 9호선이 지나게 될 예정인 만큼 교통여건 향상을 기대해 볼 만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연장은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개발 호재로 꼽힌다"면서 "교통망이 확충되면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장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존 노선들이 연장선 사업을 통해 향후 환승역으로 개발되면 집값이 수직 상승하는 수혜를 얻을 수 있게 될 수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이라면 각 지하철 노선의 연장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 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존 지하철 노선에 이어 신규 지하철 연장선으로 교통환경, 출퇴근 여건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교통이 개선되면 인구 유입에 따른 매매, 임대수요가 늘어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이하 생략) 4호선 연장선인 진접역 개통으로 역세권 단지가 된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펜테리움' 아파트 전용면적 84.95㎡는 4월 6억4000만원에 실거래돼 2019년 2월(2억9500만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오피스텔은 연장선 호재에 전월세 가격이 뛰면서 임대수익이 늘었다. 향후 8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잠실까지 접근성이 확대되는 구리역 인근 '클래시아 구리' 오피스텔 전용면적 40.86㎡은 2019년 12월 전세가 1억7500만원에서 올해 6월 2억4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월세는 55만원(보증금 3000만원)에서 80만원(보증금 2000만원)으로 올랐다.
◇김포시, 5호선으로 마곡-여의도-강남까지 연결
김포시는 2019년 10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2030' 기본구상안을 통해 지하철 5호선 연장안(한강선, 김포・검단 연장)이 발표되면서 수도권 서부 교통 중심지로 성장할 예정이다. 대광위의 발표는 광역교통기본계획(2025~2040년) 및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에 반영될 수 있는 초석이 됐다.
이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되면서 현재는 관련 타당성 조사 및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향후 계획대로 5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경우 김포시에서는 마곡지구, 여의도, 광화문 등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게 된다.
5호선 연장선이 닿는 김포시 일원에서는 대우건설이 김포 풍무동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10블록 2로트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64·67·82㎡, 총 288실 규모로 지어진다. 풍무2지구에서 공급이 희소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김포 골드라인, 5호선 연장선 환승역(예정)인 풍무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역세권에 속해 있다.
◇7호선 연장선 닿는 '청라국제도시'
현재 석남역까지 오가는 7호선은 향후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된다. 7호선의 청라연장사업은 2007년 도시철도기본계획 구상에 포함된 지 약 15년 만에 착공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석남역에서 현재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노선으로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서울시 강남구 일원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된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청라플러스가 시행위탁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가 이달 분양한다. 인천 서구 청라동 157-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76~211㎡, 총 523실로 구성된다.
◇9호선 연장으로 교통 변화 예상되는 남양주시
9호선 5단계 연장으로 알려진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지난 5월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사업자를 선정한 데 이어 2023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강동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연결하는 철도로 8개의 신규 정거장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이 일원에서는 반도건설이 하반기 남양주시 도농2구역 재개발사업(다산동 4133번지 일원)을 통해 '남양주 도농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3층, 2개 동, 총 194가구 규모로 구성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왕숙신도시에 9호선이 지나게 될 예정인 만큼 교통여건 향상을 기대해 볼 만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연장은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개발 호재로 꼽힌다"면서 "교통망이 확충되면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장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존 노선들이 연장선 사업을 통해 향후 환승역으로 개발되면 집값이 수직 상승하는 수혜를 얻을 수 있게 될 수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이라면 각 지하철 노선의 연장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 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