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환경사업소 이전 문제 해결 방안 다각도로 모색하겠다"

[사진=과천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6일 "환경사업소 이전 문제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하남 유니온파크의 운영 사례는 혐오시설로 인식될 수 있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사례를 연구해 환경사업소 이전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과천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1986년 1일 3만톤의 하수처리 역량을 갖춘 시설로 준공됐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1일 처리용량이 1만9000톤으로 낮아졌다. 

이에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과 인구증가에 따른 처리용량을 향상시키고자 환경사업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입지 선정과 관련해 관내·외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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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장은 환경사업소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남시 하수처리시설인 유니온파크로 하수처리장 선진지 견학을 적극 추진중이다.

7일 견학에는 과천시가 최근 구성한 환경사업소 입지 관련 민·관 대책위원회의 김성훈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8명과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여, 전체 하수처리장 시설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하남시 하수처리장인 하남유니온파크는 하수처리시설이 전면 지하화돼있으며,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전망대 등이 조성돼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신 시장은 “하남 유니온파크의 운영 사례는 혐오시설로 인식될 수 있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 다양한 사례를 연구해 환경사업소 이전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