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를 새로이 맞이하는 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시정 중점 추진방향을 공개했다.
간담회는 정 시장과 최원용 부시장, 실·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과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 민선 8기 중점 추진방향 브리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이날 "지난 1995년 평택시, 송탄시, 평택군 등 3개 시·군 통합으로 대도시를 향한 첫걸음이 있었다"며 "지난 2003년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2004년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정을 통해 평택지역 개발사업 총 18조9796억원의 지원으로 삼성, LG 등 430만평 산업단지 확보,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SRT와 산업철도(평택항~평택역), 평택호 횡단도로(국제대교), 국제학교 유치로 대도시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50만 대도시를 넘어선 2022년 시의 현재는 다가올 100만 특례시 기반완성의 최적 시기로 양적· 질적성장의 조화와 균형으로 도시발전 전략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지속가능 첨단도시, 미래세대 희망도시, 조화로운 균형도시, 푸른하늘 맑은도시, 화합하는 국제도시를 중점 추진 전략으로 100만 특례시 기반완성이라는 민선 8기 핵심목표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대도시를 넘어 100만 특례시 기틀 완성에 최선을 다해 평택을 훗날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삶의 공간, 도시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평택의 희망 찬 미래를 꼼꼼히 준비하는 민선 8기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삼성전자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연계한 세계반도체 중심 도시를 이루고 자동차클러스터, 수소선도 도시 등 미래산업 육성과 경기 남부 교통핵심 도시로 지속가능 첨단도시, 의료복합타운과 국제학교 등 복지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별 특화전략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을 이루고 지속가능 미래 농업 육성으로 조화로운 균형도시, 탄소중립과 공원 녹지 확충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푸른하늘 맑은도시, 문화체육시설 확대와 국제안보 및 대중국 핵심교역 등 화합하는 국제도시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