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이전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4대 관문공항 및 중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써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티웨이항공이,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티웨이항공에서 정홍근 대표이사, 김형이 경영본부장, 정창희 재무본부장, 김석완 전략마케팅 상무, 박성섭 대외협력상무, 황대유 대외협력그룹장, 김태희 대구지점장, 한국공항공사 김경하 대구공항장이 참여했으며, 대구시에서는 정의관 경제국장, 김동우 일자리투자국장, 이성원 공보실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첫째, 티웨이항공 본사의 대구 이전과 지역 인재 채용,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수행하는 데 적극 노력한다. 둘째, 지역 항공 여객 및 항공 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셋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항공사의 임무를 수행하며, 시도민의 수요를 반영한 중·장거리 노선개설, MRO 사업 확대 및 경제 물류 공항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넷째,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에 따라 노선개설과 운수권 확보를 위한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거점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티웨이항공의 활발한 대구노선 개척으로 대구국제공항의 이용객도 매년 증가해, 2019년도에는 연간 이용객이 467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 4대 국제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어 “이제 다시 변화를 시작하려고 하며, 그 시작으로 에어버스 330과 300의 도입을 결정하여 지금 에어버스 330, 3대가 하늘을 날고 있다”라며, “이미 싱가포르, 방콕은 운항하고 있고, 오는 7월 6일은 몽골의 울란바토르에 취항하며, 티웨이항공은 대구시의 거점 항공사로 만족하지 않고 대구통합 신공항이 한국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관문항공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운항이 중단됐던 대구공항 국제선은 티웨이항공의 선제적인 국제선 재개 노력으로 지난 5월 28일, 베트남 다낭, 6월 23일 태국 방콕노선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등 지역의 경제·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어 “60‧70년대의 경제발전 원동력은 고속도로였지만 이제는 하늘길 시대다. 여객 물류의 98.2% 가량이 인천공항을 통해서 나가고 물류 여객의 30% 정도는 경남권 관문공항에서 감당한다. 향후 대구·경북이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 대구에 본사를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구시는 대한민국 항공업계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통합하게 되면, 2위 항공사가 티웨이항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인 행정적 지원을 다 하도록 하겠다”라며, “티웨이항공사가 대구에 본사가 내려오는 결심을 해 주신 티웨이항공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