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도 특사경 단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민생범죄통계를 공개했다.
이날 도 특사경이 발표한 민생범죄통계는 △시군별 △월별 △범죄자 연령대별 △범죄자 범행동기 △범죄자 직업군 △범죄 발생 장소 △범죄자 처분 결과 △범죄자 전과 및 재범 현황 △연도별 △연도별 연령대 등 10가지다.
민생범죄통계 공개 기준은 2021년 한해동안 적발된 사건으로 이중 2~3개월이 소요되는 수사 기간을 고려해 지난 4월 말까지 검찰에 송치가 완료된 사건을 대상으로 삼았다.
환경 분야 범죄 545건에 연루돼 적발된 사람은 모두 600명으로 폐기물관리법 위반 236명,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215명, 물환경보전법 위반 63명,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57명 등으로 확인됐다.
민생범죄, 포천시가 가장 많이 발생... 그 다음은 화성·용인·수원 순
특히 범죄 발생 장소로는 공장이 620건(30%)으로 가장 많았으며 범죄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99명(35%)으로 가장 많은 민생범죄를 저질렀으며 범행동기로는 부주의(1,554건․67%)가 다수를 차지했다.
공개되는 민생범죄통계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 31개 시군 및 경기남부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특사경은 누구나 쉽게 통계를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숫자 통계와 함께 인포그래픽, 홍보영상도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김민경 도 특사경 단장은 "민생범죄는 식품, 원산지, 환경, 부동산, 청소년보호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의 범죄이며 도 특사경은 2020년 12월 통계청 승인을 받아 2021년 6월 민생범죄통계를 전국 최초로 공개한 적이 있다"며 “민생범죄통계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주요정책 수립·연구 등에 활용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