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카겜 등 게임사 대표 만난 박보균 장관…'P2E 규제완화' 등 의견 수렴

2022-07-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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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관으로 개최된 간담회...이정헌, 조계현 등 국내 게임사 수장들 참여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게임업계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돈버는게임(P2E) 규제 완화, 주 52시간제 합리적 운영 등 게임업계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서울 강남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업계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업계 현장의 의견을 듣고, 규제 혁신 등 향후 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 장관은 간담회 취임사에서 "K콘텐츠 중 장악력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단연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K콘텐츠 수출의 선두 주자는 K게임이다. 게임은 우리 콘텐츠 전체의 90%를 차지하면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매력 국가라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주52시간 제도와 관련 박 장관은 "주52시간제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외교부 및 경제부처와 협력해 중국의 판호 발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게임 과몰입을 질병으로 몰아가는 시선이 있지만,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 이에 지혜롭게 대처하겠다. 게임업계 분들도 이용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게임 관련 기관과 업계 등 관계자 총 16명이 자리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황성익한국모바일게임협장,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윤상규 한국가상·증강현실(VR·AR)콘텐츠진흥협장 등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넥슨·넷마블·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펄어비스 등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P2E 규제 완화 등 관련 쟁점들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헌 넥슨 대표(가운데)가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연 게임업계 소통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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